주식

매도물량이 많은데 주가가 오르는 이유.(feat.세력의 정의까지)

.Su 2023. 7. 3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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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시작의 출발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

일단 차트 공부부터 해보라고 할 것이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되니까.

누가 뭐래도 주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차트라는 것은 주가의 역사이니 반드시 볼 수밖에 없는 것..

그럼 차트에선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주가의 역사를 봤으니..

그 역사를 토대로 미래를 점칠 수 있는 공부?

....ㅋ

 

 먼저, 주가는 왜 오르고 내리고 하는 걸까?

아니 틀렸다.

주가는 어떻게 오르고 내리는 걸까?

이 매커니즘을 먼저 알아야 한다.

 

일단 호가창을 보자.

장종료된 후의 포스코인터내셔널 호가이다.

79900원과 80000원 사이에 주가가 있다.

종가가 80000원에 체결이 되면서

다음날 시가는 80000원이 된다.

 

자, 이 호가창이 그 다음 날 장 시작 후

그대로 된다고 가정하고

여기서 주가가 올라가려면 어떻게 되야 되는가?

(주문취소, 뭐 이런 건 생략하자...ㅋ)

8만원에 있는 8745주를 사야 그 다음 주가인

80100원에 도달한다.

그럼 더 위로 가려면 역시 3335주를 더 사야 되겠지

즉, 누군가 호가에 내어 놓은 주문을

시장가로 사줘야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 위로 계속 그렇게 시장가로 누군가가 사줘야만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매도 물량을

누군가가 시장가로 산다는 뜻이 된다.

주가가 내려가는 것은 당연히

이와 반대겠지.

 

이게 핵심이다.

그럼, 그 다음에 생각해야 되는 것이

왜 샀지? 혹은 왜 팔았지?

가 되는 것이고,

그걸 우리는 그 주식의 가치 때문,

혹은 개인적인 상황,

혹은 시장을 보고 있는 심리상태 떄문에,

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주가는 시장 참여자들이 어떠한 상황판단에

근거하여 누군가는 매수를 누군가는 매도를

시장가로 때려야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단순한 원리 때문에

호가창에 매도물량이 훨씬

더 많아도 시장가로 매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물량이 많을수록

한번에 매수될 수 있는 금액도 커짐)

주가가 올라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큰 손 어서오세요~!

혹은

세력형님??

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같이 매수 버튼을 누르거나

매도 물량을 취소해서

더 위로 올린다던가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반대인 매도 또한 마찬가지다.

 

위의 포스코인터 호가창에서

8만원 위로 가기 위해선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 해 보면 감이 올 것이다.

만약 그 물량이 한번에 호가창에서 사진다면!

(이게 매우 중요하다)

우와~~엄청 돈 많은 부자가 산다!!

뭔가 있을 것이야. 나도 따라 사자!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건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한 부분이며,

실제로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호가창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면 알고 있을 것이다.

 

개미가 주가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

그들은 보통 시장가로 매수하지 않는다.

항상 아래쪽에 매수를 걸어 두던가,

종가에 사던가, 시가에 사던가...

그러기 때문에 주가가 움직이는데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주가가 움직이는데 힘을 쓴 것은

다름 아닌 시장가로 버튼을 누른 사람들이며,

그들은 주가를 움직였다는 점에서 세력이다.

그 세력 중엔...

돈이 별로 없는 개인(무의미),

조막손 집단(작은 영향력),

슈퍼개미 집단(큰 영향력),

흔히 세력이라 하면 떠올리는 작전세력(큰 영향력)

외인(끝없는 자금),

기관(끝없는 자금),

등등...

 

이렇게 세력의 정의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다음 더욱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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