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의 붕괴, 급락의 기록

2021/10/6
 오늘 미장의 반등에 살짝 매수가 들어와서 증시를 살려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반등다운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락의 이유는 반등구간에서의 청산 물량들로 인한 투심의 악화에 따른 것 같다. 오전 10시 이후로 CFD 계좌의 과도한 레버리지들이 실시간으로 반대매매가 출회되며 시장을 밀기 시작하자 반등을 기대하고 들어왔던 매수도 빠르게 나가면서 관망하는 분위기가 되어 버린 것..그 뒤 전날 저점까지 터치하자 더욱 악화되며 주가가 밀렸다.
 코스닥의 하락이 정말 가파르게 나왔는데 저점 구간에서 기관의 매수가 시간차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어느정도의 매집은 해두겠다는 것인듯.. 변동성이 커지고 시장은 매수세가 실종, 수급에 공백이 생기기 시작했다.
 단기적 대응은 가능하겠으나 대형주들의 대부분이 역배열에 주가하락이 멈추지 않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최소 몇개월간은 하락장이거나 박스권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에 외인의 매수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래도 코스닥의 큰 하락은 셀트리온들의 영향도 있기에 이것들을 하방에 매수한 외인..그리고 오늘 양시장을 매수해준 기관..단타의 금투지만..단기든 장기든 어쨌든 저점을 잡아주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내일 장엔 시총쎈 저 셀트들이 반등해서 코스닥지수를 살려주길, 두 놈의 세력들이 매수해주길 바랄뿐이다.

어려운 시장이다. 삼전 급락할 때부터 감은 왔었는데..ㅋ대응은 늘 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