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 -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

.Su 2020. 4. 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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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주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주식하면 집안 말아 먹는다.'

 

 우리는 이 말을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듣는다.

주식하면 망한다는 인식이 사회전반에 너무 많이 깔려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과연 주식하면 망하는 것인가..

연예인들 중 자신이 투자했다가 망했다는 썰을 애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연예인들이 정말 망한 건가? 계속 티비에 나오며 돈을 벌고 있지 않나..

 

그럼 망한다는 게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A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주식에 주 자도 모르는 초보다.

A는 지금까지 모은 자금을 주식에 투자해 보라는 권유를 받아 주식을 시작했다.

A는 40대이며 연봉 4천 넘는 정도의 직장인이다.

A는 지금까지 모은 1억의 자금으로 한 종목에 몰빵했다.

근데...그 종목이 만약 상폐 된다면?

A는 1억을 잃게 된다. 아마 상폐 되는 순간까지 보유했다면 말이다.

그럼 여기서 생각해 보자.

 

A는 망한 걸까??

지금까지 모은 1억은 날렸지만 직장이 있고, 연봉 4천이 넘으니

다시 주식에 손대지 않으리 하며 다시 살면 된다.

 

B라는 사람을 만나 보자.

그는 과거에 잠깐 주식해서 돈을 번적이 있던 사람이다.

B는 30대이며 무직이고, 일용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B는 모아둔 돈 5백만원으로 투자하여 천만원을 만들게 되었고,

B는 내 시드머니가 더 많다면...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신용 미수를 쓰게 된다.

B는 전업투자자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하였으나..깡통을 차고 만다.

즉 자신이 모은 자금 천만원 조차도 건지지 못하고 잔고는 마이나스 잔고가 되버렸다..

 

B는 망한 걸까?

여기서 B의 멘탈이 약하다면 지옥같은 절망감을 느낄 것이고, 자존감이 강하여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정신 상태라면

그는 다시 일용직을 통해 빚을 갚으며 시드머니를 모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C라는 사람은 50대이며 귀가 얇아 주변에서 해보라고 하면 다 해보는 그런 사람이었다.

C는 현재 퇴직한 상태다. 그는 부동산 투자를 해오다가 옆에서 주식으로 대박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자금+고액대출 등

모든 자금을 동원하여 주식을 시작했다.

그러나..시장은 녹록치 않았고 C는 억대에 달하는 빚을 얻게 되었고

이것을 갚을 수 없겠다는 절망감에 사로 잡혀 버렸다. C는 결국 ...

 

 

A,B,C 이런 세사람의 사례들이 주식해서 망한 사례들일 것이다.

차이점은 주식 때문에 빚을 지게 되었느냐? 주식말고 다른 곳에서 돈을 벌 가능성이 있느냐? 하는 점이다.

A는 계속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있고, B는 아직은 젊고 본인의 멘탈만 강하다면 재기가 가능하다.

다만 C의 경우가 가장 안좋은 사례로 이런 경우가 주로 신문기사에 나게 된다.

주식 실패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 어쩌구 하면서..

사람들은 주식 성공으로 100억대 자산가라는 사람보다 주식 때문에 극단적 선택했다는 기사에 더 마음이 가게 된다.

해서 주식하면 망한다는 인식이 계속 자리잡히게 된다.

 

 

 

그럼 망하지 않는 주식이란 어떤 것인가?

 

1. 지속적으로 종목을 살 수 있는 자금력.

- 즉, 월급을 받든 뭔가 일을 하라는 의미다.

주식 하려고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 시작을 이렇게 한다.

"남는 여윳돈 천만원이 있는데 이걸 어디 투자할 수 없을까?"

나는 묻는다.

"대체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지?"

"예금 적금 넣어놔도..1프로 2프로 빠이 안되고..."

"그럼 삼성전자 같은 우량종목으로 적금 들듯이 조금씩 사봐. 삼전을 매달 100만원씩 사서 1년 놔두면 배당금도 나오고 시세 차익도 생긴다면 좋겠지."

"...마이나스 날 수도 있자나"

"그니까 쌀 때 잘 사야지.어차피 다시 오를 것이 예상이 된다면 의미없자나?"

"안 오르면?"

"그럼 주식 하면 안되지. 예금 넣어."

"..."

 

 혹자는 여윳돈으로 시작하라는데 난 동의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 기관, 외국인, 개인들이 주식을 사고 파는데 여기서 기관, 외인들의 자금은 끝도 없이 나오지만 개미들의 자금은 항상 저렇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버티지 못하고 지고 마는 것이 시장이다. 기관, 외인의 금액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돈이 나오고 이 회사가 망하진 않을 것이다는 확신이 있다면 계속 사모으다 보면 결국엔 내 단가가 맞춰지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나오는 것이 이 바닥이다. 

 

2. 미래 가치가 되는 종목 선정.  

"야 지금 중공업이나 조선 주들의 주가가 많이 싸네. 이거 사놓으면 언젠가 오르지 않을까?"

 

싸다고 아무거나 사면 안된다. 우량주라 해도 다시 안 오르는 경우도 있다.

이건 어렵지 않다. 경제에 조금만 관심을 두면 된다.

앞으로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고, 5G 기술, 암정복하려는 제약 바이오 등등..

경제 신문이나 뉴스 조금만 봐도 미래 가치가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인구는 줄어들고 사람들은 결혼을 안하고 조선업은 망해간다고 하는데 관련주들이 싸다고 덥썩 살 것인가?

장기적으로 본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안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우량주라도 싸다고 사면 안된다.

 

이거 2가지다.

망하지 않고 주식 투자하는 방법.

그리고 하나 더 하자면 세계 경제의 흐름도 알아두면 좋다.

우리 시장은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가령 세계경제가 절망에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자금을 투자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주식으로 한방에 인생역전?

그런 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1~2프로 이자 받으려고 은행에 돈 넣어두기 보다는

내가 공부하고 직접투자해서(주식이라도 해서) 1~2프로 이상의 이자수익은

내봐야 되지 않겠나 하는 것이 내가 가지는 주식에 대한 생각이다.

 

 

 

 

 

 

 

인생역전은 로또를 통해서 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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